일상12 24년 5월 파리 일상 (2) 이번 일기가 오래 걸린 이유는,사실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고 잼얘도 없어서 아 노잼인가보다 그냥 버릴까? 라고 자주 생각하면서 썼기 때문이다.근데 한 달 정도 지나서(ㅋㅋㅋㅋㅋㅋㅋ) 임시저장한 거 다시 읽으니까 좀 재밌는 것 같길래 그냥 살리려고 황급히 마무리하는 중임.왜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냐면?옛날 인디음악 듣고 있어서 그런 거 같음...약간... 비지엠이 글을 버무려줌. 안되겠음.이 문단을 맨 위로 올려야겠음.나는 곧 또 6월과 7월 일기로 돌아오겠음. 진짜임.늦어도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임.저애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어케 오셨는지 몰겠지만 여름 마무리 잘 하세용! 글고 제가 듣고 있던 플리 같이 들어보실...?너무너무 주옥같음..이게 나에게는 인디가 아니라 멜론 탑100이나 다름없던 때도 있.. 2024. 8. 14. 24년 5월 파리 일상 (1)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다. 이야... 이런 표현 정말 오랜만에 써보네. 올해 호기롭게 한 달에 세 권 정도는 책을 읽자고 다짐했었는데 3,4,5월에는 한 권을 겨우 읽은 정도였나. 하지만 정말 바빴는걸... 안 바쁘거나 바쁘거나 둘 중 하나인데 나는 안 바빠도 좀처럼 심심해하지 않는 성격이라 일이 바쁘지 않아도 늘 혼자 뭔가 재밌는 걸 찾아낸다. 어차피 친구도 별로 없고 혼자 놀기의 달인임... 올 봄은 정말로 짧았다. 5월... 파리 사람들 옷 차림새를 보라. 3월과 무엇이 다른지? 해가 좀 길어졌다뿐이지 날씨는 정말로 쌀쌀해서 잠깐씩 나는 햇빛이 귀한 날들이었다. 나 작년 가을에 사놓은 슬링백 날씨가 추워서 한 번도 개시를 못했다고...ㅠㅠ스케쥴 표를 뒤적여보니 5월에 일을 엄청 많이 한 것도 아니.. 2024. 7. 13. 23년 8월 파리 일상 (1) 8월도 절반이 지났다. 이번 달은 컨디션 관리가 잘 되어서인지 일정 관리가 잘 되어서인지 그래도 여유가 있는데?! 한 달치 일기를 몰아서 쓰는 게 넘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구구절절한 기록을 남기고자 상반기 일기를 준비함 그치만 8월이 되고 처음 찍은 사진은 3일이었음 귀가 중에 남펴니랑 우리 빠니니 먹은지 오래된 것 같다는 얘기를 며칠동안 나누다가, 오랜만에 같이 출근하고 퇴근하는 날 한 8년만에...? 빠니니를 사 먹었다. 은근 든든하고 맛이 좋단 말야... 나는 옛날 생각한다고 햄, 치즈, 토마토 딱 이렇게 들어간 기본으로 먹었는데 역시 고기 들어간 남펴니의 것이 훨씬 맛있어서 분함을 느낌디저트는 같은 집에서 파는 크레페로 했는데 누텔라 바른 크레페도 진짜 오랜만에 먹었다. 낮이고 밤.. 2023. 8. 15. 23년 7월 파리 일상 유난히 길고도 짧았던 7월! 원래 내가 아파서 쓰러졌던 날, 이 식당에서 회식하려다가 길에서 고꾸라진 것이었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노쇼를 해서 죄책감이 있었는데 다행히 또 일정이 돼서 팔아줄 수가 있었다...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정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ㅐ장어 전문점이라서 보양하러 감 예전에는 음식이 느끼하다는 걸 이해 못했는데(그냥 둔한 거 아님?) 이제는 기름지면 바로 질려서 더 먹지를 못하겠다 진심 소화능력도 너무 떨어지고ㅠㅠ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음 너무 슬픔 근데 아직도 마음은 17세임... 3n살의 거죽에 갇힌 소녀의 영혼... 그게 바로 나라구... 여행 다녀온 이후로 손 시커멓게 타서 짱쎄보임 복숭아를 썰 뿐입니다 칼을 너무 전투적으로 들었네...? 너무 자극적이다 사진 .. 2023. 8. 9. 이전 1 2 3 다음